봄에 떠나기 좋은 국내 여행지 3- 태안

태안은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자연적인 매력으로 유명합니다. 태안에는 다양한 여행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몇 가지 여행지는 인기가 높습니다.

1. 태안해변 노을길 
태안해변길 중 가장 인기가 좋은 태안 노을길은 백사장항을 출발하여 꽃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변 길로 안면도 북쪽에서 섬의 남쪽으로 내려가는 코스다. 오른쪽으로 서해를 바라보며 안면송이 가득한 해변 길을 걷게 된다. 백사장항을 출발하여 걷다 보면 세 개의 봉우리가 인상적인 삼봉해변과 울창한 곰솔 숲을 지나고 기지포해수욕장이 나온다. 
노을길 중 가장 다양한 탐방로가 있는 기지포에는 해안사구와 탐방지원센터가 있다.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나무 데크도 설치되어 있어 천사 길이라고도 불린다. 창정교를 지나 40분 정도 올라가면 두여전망대가 나타나는데 이곳은 노을길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 독특한 습곡이 내려다보이며 먼바다의 탁 트인 조망이 가슴을 후련하게 한다.
방포항 근처에는 천연기념물 모감주나무 군락이 있고 5분 거리에는 방포 전망대가 있고 여기서 꽃지해변이 보인다. 12km가량의 노을길 마지막 코스인 꽃지해수욕장은 서해안 최고의 일몰 코스. 트레킹을 거꾸로 할 수도 있지만, 꽃지 일몰을 보려면 아무래도 백사장항에서 출발하는 편이 좋다. 노을길 (태안해변길 5코스)

2. 안면도
태안의 대표적인 섬으로,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안면도에서는 해안을 따라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안면도는 해산물 요리로 유명하며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안면도는 고려시대부터 세곡(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풍선을 이용해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안면도 앞바다의 안홍량은 암초가 많고 해상 안개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여 유속이 빠른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세곡을 싣고 올라가던 풍선은 빈번하게 난파되어 안면도의 안흥량 앞바다는 해상 교통로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안면도에 운하를 건설하는 계획이 세워졌는데, 이는 태안과 서산 지역 사이를 연결하여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운하는 고려 인종 시절부터 조선 현종 시절까지 약 500년간 11차례나 시도되었으나 결국 포기되었습니다. 대신 안면도에 운하를 건설하기로 결정되었고, 이 운하는 결국 안면도와 병풍도를 연결하는 데에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운하 건설은 유럽의 수에즈 운하나 파나마 운하와 같이 두 지역을 연결하여 해상 교통을 향상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수에즈 운하는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여 유럽과 아시아 간의 무역을 증진시켰으며, 파나마 운하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여 서로 다른 해양 간의 이동을 용이하게 했습니다.

3. 태안 운여해변 솔섬-노을 일몰
운여해변은 그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특별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이곳은 앞바다가 넓게 트여 파도가 높고,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가 만들어내는 풍몰이가 장대하여 마치 구름과 같다 하여 운여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입니다. 

운여해변은 안면도 서쪽의 샛별해수욕장과 장삼포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안사구와 독살 등이 자연 그대로 남아 있는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그 아름다운 풍경이 새로운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캠핑장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운여해변은 아름다운 낙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운여해변 남쪽에는 소나무를 심어 놓은 방파제가 있습니다. 이 방파제는 거센 파도로 인해 한쪽 끝이 끊기면서 밀물 때면 바닷물이 방파제 안쪽에 호수처럼 모여 솔숲 방파제가 마치 섬처럼 떠오르는 멋진 광경을 만들어냅니다. 

운여해변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낸 곳으로, 방문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4.태안 동부시장. 서부시장 
태안에 있는 전통적인 시장으로,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살고 파는 장소입니다. 태안 동부시장은 지역 특산물과 신선한 농수축산물, 그리고 현지 주민들이 손수 만든 다양한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5. 안면암해수욕장-꽃지해수욕장
백사장은 면적이 96헥타르이며, 길이는 3.2킬로미터, 폭은 300미터로서 넓은 백사장을 자랑합니다. 해수욕장으로 개장된 지는 1989년이며, 맑고 깨끗한 바닷물과 완만한 수심, 그리고 울창한 소나무 숲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조건들로 매년 100만 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찾는 인기 있는 해변입니다.
물이 썰물이 되면 갯바위들이 드러나며, 조개, 고둥, 게, 말미잘 등 다양한 해산물을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변의 오른편에는 전국에서 유명한 낙조를 볼 수 있는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가 있어서 사진작가들의 인기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방포포구와 내파수도, 외파수도,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관광 명소들이 있어서 피서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습니다. 또한, 2002년에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이곳과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되었던 등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장소들은 태안 여행을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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